[스포츠][텔레그래프] 클롭 "아놀드에 야유한 팬들에게 실망했다."

탐관로리        작성일 05-26        조회 2,310     

위르겐 클롭 감독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야유한 리버풀 팬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이 리버풀 팬들에게 이토록 실망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아스날전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이후 안필드에서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나섰고, 일부 팬들이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을 아홉 시즌 동안 리버풀에 안겨주며 머지사이드에서 사랑받아온 클롭 감독은 그 장면을 보고 TV를 꺼버렸다고 말했다.

그의 후임자인 아르네 슬롯은 팬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을 삼갔지만, 클롭은 그와 달리 팬들의 행동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클롭은 리버풀 재단(LFC Foundation) 갈라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누구에게 생각을 강요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분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있다. 나는 나이도 있고 내 의견을 숨길 시간도 없다.”

“그가 교체로 들어오는 장면을 보다가 야유 소리를 들었다. 내 귀가 잘못된 줄 알고 볼륨을 높였고, ‘이건 야유잖아’라고 말했다. 10초쯤 뒤에 TV를 껐다. 정말 실망스러웠다. 나는 이렇게 실망한 적이 없다. 이건 우리가 아니다. 100% 아니다.”

“실망하거나 화를 내지 말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잊지 마라’는 얘기를 하는거다. 이 클럽은 ‘잊지 않는 클럽’이다."

"우리는 모든 걸 잊지 않는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하지만 우리는 나쁜 건 무시하고 좋은 건 기억한다.”

“그가 떠나는 걸 기뻐할 필요는 없지만, 그가 클럽을 위해 해온 일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는 절대 잊을 수 없다.”


“그는 매일 모든 걸 쏟아부었다”

클롭은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서 기여한 수많은 순간을 열거하며, 그의 헌신이 없었다면 팀이 지금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약 20년 간 몸담은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클롭은 그런 결정을 내릴 권리가 충분히 있으며, 만약 누군가 화가 나야 한다면 그것은 수백억 자산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는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셔츠를 입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참석할까도 고민했으나 트로피 세레모니의 초점을 흐리고 싶지 않아 포기했다며 얘기를 이어나갔다.

“나는 매일 그와 함께 있었다. 만약 그가 모든 걸 다하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매일 리버풀을 위해 모든 걸 다했다. 이제 20년이 지나 다른 곳에서 도전을 하기로 한 것뿐이다.”

“팬들이 ‘왜 새 계약을 안 했지?’, ‘이적료도 없이 가네’라는 말을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할 사람은 팬들이 아니라 구단주들이다. 하지만 구단주들도 화를 내지 않는다.”

“화내야 할 사람은 구단주들이어야 한다. 우리 팬들이 아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그는 정말로 모든 걸 쏟아부었고, 리버풀 배지를 몸에 새긴 선수다.”

“18살의 소년이 호펜하임 원정에서 프리킥 골을 넣지 않았다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역사상 가장 기막힌 장면 중 하나인 ‘기습 코너킥’으로 4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그 경기는 다시는 없을 기적이었다.”

“그런데 지금, 단지 내년에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는 이유로 우리가 그를 어떻게 대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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