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유럽축구 권력의 이동인가, 일시적 현상인가 - ELO 그래프가 말해주는 2024-25 시즌

워뇽이        작성일 04-23        조회 2,549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다시 유럽의 중심으로




이번 시즌 ELO 레이팅을 보면, 전체적으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아스날, 이탈리아의 인테르는 각 리그 최상위 전력을 바탕으로 높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그대로 그래프에 반영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상위권만이 아니라, 그 아래 팀들도 강력하다는 것이다. 10위권 내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클럽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단지 정상에 오른 팀들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리그 전력의 깊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1위 리버풀을 제외한 2~5위 팀들이 모두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물론 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는 결과 자체가 ELO 레이팅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그만큼 시즌 내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맨시티-레알 체제의 붕괴, 군웅할거의 시대




몇 년간 유럽 축구의 권력 중심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의 노화와 폼 저하로 인해 예년만큼의 무게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레알 역시 안첼로티의 전술 실패와 수비 조직력 붕괴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 두 팀이 차지하고 있던 ‘2강 구도’가 깨지면서, 마치 삼국지의 혼란기처럼 여러 팀이 각축을 벌이는 군웅할거의 시대가 열렸다. 이번 UCL 4강만 봐도, 파리 생제르맹, 인테르, 아스날, 바르셀로나 모두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확실한 우승 후보를 꼽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시 말해, 전력 분포가 고르게 퍼진 시즌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opta에서의 우승확률 보더라도 고르게 분배되어있다. 






성숙한 팀 vs. 급성장한 팀의 대결




이 4강 팀들 중에서는 특히 인테르와 아스날의 안정된 행보가 눈에 띈다. 두 팀 모두 한 감독 체제 아래에서 장기간 팀을 다져왔고, 전성기 기량대의 핵심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어 ‘경험과 합’이라는 면에서 우위를 갖는다.


반면 파리와 바르셀로나는 어찌보면 급성장한 혹은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는 팀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파리는 음바페가 빠졌음에도 루이스 엔리케 체제 2년 차에 접어들며 여전히 유럽 4강 수준의 전력을 유지 중이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팀은 역시 바르셀로나다. 플릭이 데뷔 시즌에 트레블을 노릴 수 있는 수준까지 팀을 정비했고, 특히 야말의 급성장은 팀 전반에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왔다.







다음 유럽 헤게모니의 주인공은? 





이번 시즌은 ELO 레이팅에서 보여주듯, 유럽 축구의 권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맨시티와 레알이 더 이상 절대적인 강자가 아니며, 파리, 인테르, 아스날,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각 팀이 가진 전력의 깊이와 균형이 승패를 결정지을 시점에 다다랐다. 이 시즌을 끝으로, 유럽 축구의 새로운 패권자가 등장하거나 더나아가 이번의 4강팀들이 새로운 헤게머니를 구축하게 될 아니면 이번의 현상은 일시적 현상으로 다음시즌은 전통 강팀들이 다시 반등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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