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너희가 쉽게 우승하게 해줄쏘냐는 협회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대답

살아나는곰        작성일 03-28        조회 2,517     

지난 3월 9일, 라 리가 27라운드 바르셀로나 - 오사수나의 경기 몇 시간 전, 바르셀로나의 팀 닥터가 호텔에서 낮잠 중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충격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경기 연기를 요청했고,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이는 받아들여졌습니다.

연기된 경기는 당연히 일정을 잡아야겠지요. 라 리가 협회는 리그 후반기에 재경기를 하면 불공정하다며 (아니 왜?) 다음 일정을 들고 옵니다.

3월 27일 (한국시간 28일) 재경기

wait

그런데 이 날은 국대 주간이라 선수들이 아직 복귀하지 못하는 날짜이고 바르셀로나는 30일에 지로나와의 경기가 잡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황당했지만 더 황당한 팀은 오사수나 였으니, 오사수나의 다음 경기는 바로 다음날인 3월 28일, 그것도 아틀레틱 클럽 원정이었죠. 야구도 아니고 축구를 이틀 연속으로, 그것도 두 경기다 원정인데?

toomuch

이정도가 되니 그렇지 않아도 편파적인 운영으로 악명높은 회장 테바스가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오사수나 일정도 확인 안하고 억지로 선수 소집이 어려운 국대 기간에 끼워놓은 거 아니냐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사수나 경기는 결국 하루 연기되어 이틀 후인 29일이 됩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와 다음 경기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국대에서 제대로 복귀도 못한 상황에서 13일간 5경기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B schedule

하피냐는 26일 경기가 있어서 아예 출전도 못하고, 아라우호, 마르틴, 포트, 토레, 페르민은 25일 국대 경기가 있었는데 과연 출전이 가능할까 싶더군요. 설마 2군으로 경기를...?

아무튼 그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오늘 새벽 오사수나와의 경기가 열렸는데,

Barcelona vs Osasuna


(짤을 따본적인 없는 저로서는 하이라이트로...)

놀랍게도 페란 선발, 마르틴, 토레, 페르민 교체 출전에 야말과 쿤데를 제외하면 로테를 돌려가며 3-0 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네요.


지난 ATM 와의 경기가 라 리가 우승의 70% 정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서 이번 경기가 나름 라 리가 우승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겠다고 봤는데 다행히 이겨서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게 된 바르셀로나 입니다.

다음 경기가 한국 날짜로는 이틀 후지만 시간은 거의 67 시간이고 (날짜와 시간으로 따지는 것에 조금 흠칫했네요...)
그나마 둘 다 홈경기라는 점이 다행이고 (오사수나 어쩔...), 하피냐가 복귀하니 조금 더 여유가 생겼네요.
참고로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19 경기 무패와 2025년 공식 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야말은 이렇게 계속 풀경기를 쉬지 않고 뛰어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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