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맨유, 레스터 꺾고 우리 도와주길"
동네꼬마 작성일 04-26 조회 9,499
'역전 우승 꿈 좌절 위기' 케인 "맨유가 토트넘 도와줬으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웨스트 브롬전 골 사냥에 실패한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현재 프리미어 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덜미를 잡혔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 브롬을 상대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2월에도 웨스트 브롬과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재대결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역전 우승 꿈이 멀어졌다. 1위 레스터와 2위 토트넘이 각각 올 시즌 세 경기를 남겨둔 현재 양 팀간 격차는 승점 7점 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즉, 레스터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달 1일 오후 10시 5분 맨유 원정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심지어 레스터가 남은 세 경기 중 1승, 혹은 3무만 해도 토트넘의 역전 우승 도전은 좌절된다.
일단 토트넘에 필요한 건 맨유가 레스터에 패하지 않는 시나리오다. 토트넘은 나머지 세 경기에서 첼시, 사우샘프턴, 뉴캐슬을 모두
격파하고 레스터가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해야 역전 우승에 성공할 수 있다. 레스터가 남은 세 경기에서 맨유, 에버튼, 첼시에 모두
패하거나 2무 1패에 그친다면, 현재 골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우승은
어려운 셈이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우승은 어려운 셈이다.
케인은 웨스트 브롬전이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직 우승 가능성이 완전 없어지지 않았다"며 끝까지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계속 경쟁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이겼어야 했다. 그렇게 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전반전에 더 많은 득점을 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웨스트 브롬 같은 팀을 상대로는 기회가 있을 때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 상황이 어려워진다. 우리는 후반전에 이길 만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제는 남은 경기에서 끝까지 싸워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상황으로 가야 한다. 이미 지난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다음 상대인 첼시를 꺾는 데 집중하겠다"며, "첼시에 승리하고 맨유가 우리를 도와주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네 경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맨유는 최근 일곱 경기에서 6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맨유는 지난 11월 레스터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1로 비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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